카테고리: 신학칼럼

요한복음 19장 30절의 다 이루었다가 의미하는 것

(본 논문은 신학저널「갱신과 부흥」2017. Vol.20에 투고되어 발행된(2017. 9. 30) 논문입니다) 삼위일체 논쟁으로 불거졌던 325년의 니케아 공의회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한 아 리우스를 정죄하게 된다. 여기서 니케아 신경은 ‘동일본질’, 그리고 성령은 ‘아버지로부터’만이 아니라 ‘그리고 아들로부터’도 출래된다는 이른바 ‘Filioque’를 말하게 된다. 그러나 동방 교회와 서방교회는 필리오게에 대하여 서로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간다. 서방교회는 성령의 출래에 대해, 성령은 ‘아버지로부터’ […]

바르트의 계시 신학 비판

칼 바르트(Karl Barth, 1886-1968)는 성경을 통해 두 가지의 계시를 말한다. 하나는 과 거의 계시이며, 또 다른 하나는 미래의 계시이다.1) 그리고 바르트는 이 계시를 두 가지의 방향으로 바라본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계시의 실제’이며, 또 다른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일어났던 것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계시의 실제적 가능성’이 다. 그리고 바르트는 예수 그리스도가 로고스가 되는 […]

신경에 나타난 속성 교통론을 중심으로 바라본 기독론 연구

신경은 개인의 신앙고백이 아니라 교회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최초의신경에 대한 고백은 마태복음 16장 16절에 등장하는 “주는 그리스도시오,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베드로의 고백으로부터 시작되어진다. 따라서 신경과 성경은 별개의 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 특히 사도신경이 사도들의 리더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들의 신앙의 고백을 담고 있는 것처럼 신경의 권위는 신앙의 고백적인 측면에서 분명히 그 권위는 인정받고 있된다. 따라서 본 […]

서임권투쟁- 하인리히 4세와 그레고리 7세의 다툼을 중심으로

Ⅰ. 들어가는 말 카놋사의 굴욕으로 유명한 그레고리 7세와 황제 하인리히 4세와의 대립은 유럽에서 벌어졌던 오랜 ‘서임권 투쟁’ 가운데 대표격이라 말할 수 있다. 그레고리 7세와 하인리히 4세 사이에 벌여졌던 서임권 투쟁은 단순한 두 사람 사이의 사건이 아니라 로마 카톨릭의 전체적인 상황과 맥을 함께하고 있다. 어떤 역사가는 당시의시대적 상황을 가리켜 ‘납과 철의 암흑기’라고 말할 정도로 매우 상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