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4월24일(수요일) - 내가 그인 줄 알라(신명기32:34-52)

작성자
홍지희
작성일
2024-04-24 07:47
조회
15
징계하면서도 긍휼을 잊지 않으십니다.

아무리 가나안 전체를 다 보여주신다고 해도 보는 것보다 직접 언약의 땅을 직접 밟고 싶은 것이 인간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향한 일하심의 마지막이 솔직히 이해는 되지 않는 것이, 더 많은 큰 실수를 한 자에게도 긍휼의 복을 받은 자들이 성경에는 많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삶을 돌아보면 삶 전체가 그저 하나님의 일꾼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대면이란 축복은 있었지만 그래도 힘들게 긴 시간을 목이 뻣뻣한 백성을 데리고 죽도록 고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군소리 하지 않고 신명기 말씀의 저자가 되어 생명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가르칩니다. 모세의 육체적인 삶은 참으로 피곤한 인생처럼 보여질지라도 그의 영적인 삶은 아름다움의 끝판이 되어 대대손손 모세라는 영적 지도자를 잊을 수 없게 한 것이 아닐 까 싶습니다. 영적으로 위대함도 없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조금만 힘들어도 힘들다 힘들다 하는 입술이 참으로 부끄러움을 자아내게 하는 오늘의 묵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