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엇인관데

작성자
신은정
작성일
2016-12-27 20:23
조회
246
둘째가 올 시간이 되었는데 오질 않습니다.
온갖 나쁜생각에 기도합니다.
학교를 다 찾아보아도 전화를 다 걸어보아도 울 둘째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하나님!~~~맘으로 울부짖으며 다시 찾아보고 또 찾아봅니다.
버스를 잘못 타서 수영까지. . .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놀란 마음을 다독여놓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독생자를 이 땅에 주시면서까지 저를 사랑한 당신!
제가 내 맘대로 세상가운데로 허우적거릴때 그 분의 마음을. . .
저는 당신에게 무엇인관데 이토록 저를 사랑하십니까. . .
울며 흐느끼는 둘째를 안으며 당신의 사랑을 절절하게 느끼며 당신 앞에 섭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