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끝자락에서

작성자
조 은봉
작성일
2016-12-11 22:19
조회
348
2016년의 시작은 저에게는 정말 ... .....절망의 시간 이었습니다 송구영신 예배를 마치고 돌아간곳은 집이 아닌 정형외과 입원실이었습니다 왜냐면 남편이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업장의 문은 닫혔고 생계는 막막하고....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힘든 상황에 불평이 터져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정말 하나님 살아계신것 맞냐고....저 이렇게 피곤하게 살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날마다 큐티에 성경책에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 ...라며 하나님께 불평을 토해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큐티와 기도의 끈을 놓지는 않았고 아무 뜻도 없이 하나님 앞에 앉아 멍하니 앉아 있기만 했었습니다 그저 힘들어 눈물 외에는 어떤소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의 자신을 한탄하며 서러워 울던 눈물이 어느덧 회개의 눈물로 바뀌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나 자신을 내려 놓게 하셨습니다 주마등처럼 지나간 시간 속에서의 나를 돌아보게 하셨던 것입니다 퇴원후 석달이나 닫아 놓았던 사업장의 문을 열었지만 영업이 되질않아 가게를 내놓을 지경이었습니다 비상금은 아예 바닥이 났고 정말 아무런 생각도 없이 포기 상태 일때 문득 먹을것 입을것 걱정하지 말고 주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이 생각이 난것입니다 아.........! .....! 맞다 걱정하지 말고 주의 일을 하는가운데 회복 된다고 했었지... 아..맞네 .. 무엇을 바라기보다 그저 그냥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의지하며 기도하면서 주의 일을 함 해보자 ~ 라며 그냥 포기하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주님의 말씀을 한번 믿어 보자하며 믿음의 발걸음을 한 발짝 내딛으며 욕심을 버리고 생업터의 걱정보다 새가족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를 기도하며 의논하며 사명에 신경을 쓰는가운데 괴로움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하나님께서 생업터에 관한 지혜까지 주셔서 다시 한번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어떤분 이 신지를 이 믿음없는 자를 통해 알려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며 하나님 안에 바로설수있는 길을 가르쳐 주시고 알게 하려 하셨던 것입니다 그때 부터 우리 부부가 기도하며 정말 하나님을 알아가는 가운데 지금은 놀라운 회복으로 은혜의 터 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16년의 시작은 고통이었지만 사고가 난것도 뜻이 있었으며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은혜에 풍성함까지 덤으로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를 드리며 이해의 끝자락에 서서보니 정말 은혜가 넘치는 한해 였습니다 2016년을 보내지 않고 끝자락을 꼬옥 잡고 있고 싶은 심정 입니다 ㅋ 생업터는 잘될수도 안될수도 있기에 앞으로도 풍성함이 있든지 없든지 하나님을 의심치 않으며 언약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심을 알고 신뢰하며 말씀을 더욱 가까히 하여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 아버지를 기쁘게 할수 있기를 다짐 또 다짐 합니다 하나님 ! 정말 감사합니다 땡큐~~~아버지 ^^

올한해도 모두모두 넘 수고하셨습니다 ^^
울 그리심 가족 여러분 힘든삶속에서도 헌신하며 섬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