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매일성경 전도서

작성자
홍 지희
작성일
2016-12-01 10:26
조회
271
벌써, 2016년도 마지막 남아있는 달력 한장을 넘겼습니다. 때맞춰 교회에서 목사님의 인도로 "12월 매일성경" 전도서의 전체적인 내용으로 큐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성도로서 첫걸음을 내디었을 무렵에는 전도서가 흔히 말하는 전도 할 때 필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성경 말씀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도서가 12장으로 1년 12개월을 뜻하듯, 1년 내내 하나님의 주권을 인간들에게 상기 시키시고 각 장마다 들려주시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는 하나님의 세밀하시고 놀랍고 깊은 뜻이 담겨있는줄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헛되다"로 시작하여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해 아래" 인생의 현 주소를 분명하게 보여주며, 행복하며 영원한 복락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해 위"에 계시는 하나님만 경외하고 바라보는 것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숨가쁘게 지내왔던, 2016년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서두리지 않으신 하나님의 때를 원망하고,
세상 부귀, 권세 가진자를 때로는 부러워 했던 나의 모습을 불쌍히 여기사,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나의 삶은 그 모든것이 "헛되다" 임을 깨닫게 하신 전도서 말씀이 나에게는 더 이상의
12월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