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크리소스톰의 사상에 나타나는 창조 회복에 따른 그리스도의 직분론 이해
* 본 논문은 2019년 10월 12일 총신대학교에서 개최된 2019년 가을 개혁신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어진 논문이며, 2019년 12월 「개혁논총」제49권에 게재된 논문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톰은 ‘황금의 입’으로 불러지는 신학자였다. 기독론과 구원론을 통해 신앙으로 살아갈 것을 가르치고, 호소하는 그의 신학은 변증신학에 가까웠다. 특히 ‘가난한 자의 구제’, 그리고 ‘선행’과 ‘참회’에 나타나는 크리소스톰의 신학은 ‘하나님의 형상회복’이라는 좁은 의미의 ‘창조의 회복’을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또 하나, 그의 신학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통해 인간의 진정한 가치관인 ‘창조의 회복’을 보게 한다. 또한 안식일에 대한 세속적 신앙을 질책하며, 하나님의 형상다운 바른 신앙의 가치관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크리소스톰은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강론을 변증적으로 전개한다. 여기서 그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해 왕과 제사장의 두 직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두 직분을 통해 “드리는” 은혜를 깊이 있게 취급한다. 특히 크리소스톰은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의 강조를 통해 좁은 의미의 ‘창조의 회복’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더욱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그의 신학적 발전은 ‘가난한 자의 구제’와 ‘선행’, 그리고 ‘참회’를 통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