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논문은 신학저널 「갱신과 부흥」 2019. Vol. 24에 투고되어 발행된(2019. 9) 논문입니다.
본 논고는 아담의 세 가지 직분이 창조론과 어떻게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따라서 아담의 창조에 대한 것과 그의 세 가지 직분의 분석은 여기에 대한 중요한 증거를 제시하게 된다.하나님께서 아담을 “하나님의 형성과 모양으로” 창조하셨다. 아담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것은 아담에게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이 부여되어 창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선하심’에 의해 창조된 선한 세상을 가꾸어가도록 아담을 직분자로 세우게 된다. 이때 아담에게 ‘왕’, ‘선지자’ 그리고 ‘제사장’, 세 직분이 주어졌다. 이 세 가지 직분은 ‘하나님의 형상’과 관련이 있으며, 아담에게 주어진 ‘자유 의지’와 관련된 직분이었다. ‘하나님의 형상’은 좁은 의미의 창조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 안에는 하나님의 속성과 함께 하나님의 창조의 기쁨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 사람을 창조하시고, 모든 창조를 마친다.
그리고 자신이 지으신 모든 피조 세계를 돌아본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 세계를 가꾸고, 지켜내는 직분자였던 아담에게 두 가지 중요한 의무가 주어진다. 그것은 피조 세계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선함’과 ‘거룩함’을 지켜가는 것이었다. 아담이 하나님의 창조의 결정체였다면 그에게 주어진 세 가지 직분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아름답게 가꾸어갈 사역의 결정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