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토요일) - 죽고 장사되신 예수님(마가복음 15:33~47)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4-03-30 08:0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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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인데도 해가 빛을 잃고 어둠이 임합니다. 첫 출애굽 때 흑암이 임한 것처럼 십자가를 통해 새 출애굽을 이루실 때도 어둠이 임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죽으심과 함께 성전의 휘장이 찢어집니다.

십자가 앞에서 예수님을 본 백부장에 더하여 현장을 “멀리서 지켜보던”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여인들이고 실명으로 소개됩니다. 그 여인들은 죽음의 순간만 아니라 장례와 부활까지 목격한 증인들입니다.

예수를 심문하고 죽이는 일에 ‘모든’ 산헤드린 공회회원들이 참여했다면 십자가 사건 이후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 한 사람이 있습니다. 공회원인 요셉은 반역자의 뜻에 동조하는 자라고 오명을 무릅쓰고 예수님의 장례를 주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