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세상을 이기는 신앙의 걸음 (마 15:21-28)

본문의 내용은 가나안 여인이 귀신들린 딸을 위해 예수님을 찾아가 딸의 병을 고치는 내용입니다.

선민사상으로 잘못된 신앙관을 갖고 있던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이방여인, 부정한 병에 걸린 딸을 가진 그녀는 용감하게 그 무리속에 계시는 예수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리고 큰소리로 외칩니다. 자신은 부정한 어미라는것을 .... 사람들의 시선...사람들의 위협...예수님의 질문.....그리고 그녀의 믿음의 반응...

오늘 이 말씀을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가르치면서 가나안 여인이 보여줬던 세상을 이기는 신앙의 걸음을 아이들과 함께 묵상하였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신앙의 걸음은 어떤 걸음일까?
첫째 세상 사람들 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주님이 '구원의 주님'이라는 것을 확고한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걸음
둘째 세상이 무너져 소망을 잃어버릴때도 자기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걸음
셋째 자신이 하나님의 나라에 백성인것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히 여길줄 아는 신앙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걸음 이라는 것입니다.

이 나라의 최고의 권력과 힘과 부를 다 가진것 같은 대통령도 이기지 못하는 이 세상을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무엇으로 비젼을 심어 줄수 있을까...
대통령이 결국 자신을 무너뜨리는 우상이 아닌 자신과 나라를 살리는 복음을 믿었더라면....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믿지 않는 부모님을 초대하여 복음을 전하는 "성탄전야 축하행사"를 준비함으로
세상을 이기는 신앙의 걸음 걷기로 다짐도 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처음엔 율동도 예배도 "하기 싫어요, 어려워요, 옆친구랑 부딪혀서 아파요"라며 투덜되던 지민이가 예배가 마친후 찬양 동영상을 틀어 혼자서 보면서 연습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주일이 되면 여러 섬김의 일들로 분주하고, 힘들때도 있지만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이 말씀안에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살아계신 하나님과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며 오히려 더 기대하게 됩니다.

한주간도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이기는 신앙의 걸음으로 당당하고 겸손하게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