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과 세 친구 같은 고등부 찬양대~~~

작성자
홍 지희
작성일
2017-09-18 22:57
조회
549
오늘은 우리 그리심교회 고등부 전원이 4명인데, 4명의 찬양대 이야기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어제 주일 오후 예배, 공교롭게도 세 분의 안수집사님 모두가 계시지 않은 가운데 다듬어지고 연습이 잘 되어진 실력은 아니였지만, 한 친구는 기타로, 세 친구는 찬양으로, "부족하지만 저희가 드리는 찬양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원합니다" 라고 고백하며 찬양 전에 기도했던 그 모습 그대로 찬양하는 친구들을 뒤에 앉아 보고 있던 나의 눈에서는 그저 감사함에 한없이 눈물이 흘러 기도만 나왔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폭행 사건을 보면 가해자든 피해자든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들이 죄악인지 조차 분별하지 못하고 아무 감정없이 행해지고 있는 뉴스를 보면서 우리들은 청소년들을 마음에 품고 가슴 아파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조차 목사님이 설교 하실 때 청소년들의 눈과 마음은 말씀이 아닌 온통 스마트 폰에 빼앗겨 폰만 만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예배 모습이며, 찬양 예배시 찬란하고 현란한 악기로 빠른 리듬에 맞춰 성령님을 외치고 부르짖으며 열광하지만 뒤돌아서면 그렇게 외쳐 불렀던 성령 하나님의 존재는 그들 마음과 행동속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어느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기쁨 받는 예배의 모습인지 잘 알수는 없습니다. 우리 중, 고등부들도 물론 스마트 폰을 전혀 하지 않고 말씀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배시에 꾸벅 꾸벅 조는 모습들은 분명 있습니다. 또한 오전 예배후 하는 큐티도 억지로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개척교회라 적은 성도의 수로 오후 예배 찬양을 고등부에게 맡겼을 때 마음에 내키지 않았을지라도 순종하여 지금까지 헌신하고 있으며, 큐티 시간 또한 말씀이 들어오지 않는 시간일지라도 순종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큐티 마치기 전 돌아가면서 각자가 하는 기도에는 하나님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싶은 그들의 작은 변화의 고백이 담겨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때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분명 그들을 사랑하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황금 같은 휴일인 일요일 어른들 보다도 활기 왕성한 그들 또한 세상사람들과 같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세상의 문화를 느끼며 마음껏 자유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른들이 계시지 않은 오후 예배를 악기라고는 기타 하나 가지고 찬양을 인도하며, 꾸벅꾸벅 졸더라도 끝까지 어른들의 빈 자리를 지키며 주일 하루 온 종일 교회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니 그들의 신앙과 믿음과는 상관없이 고맙고 기특하고 이쁘고 자랑스러울 뿐아니라 어른으로서의 나의 신앙을 점검하게 되며 어른으로서의 본이 되는 신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회개하는 시간을 갖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하신 것처럼 어린 우리 친구들도 그대로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학문과 지혜로 그들의 신앙이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성숙한 믿음의 길로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소중한 미래의 일꾼들로 세우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신앙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앞길이 사자 굴에 던져지건, 풀무불 가운데 던져져 하나님이 건져 주시지 않을지라도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찬양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닮은 진정한 신앙인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용준, 병철, 성진, 준태, 그리고 예비 고 1 홍일점인 민아야! 목사님을 비롯하여 그리심 교회 모든 성도들이 너희들 위해 기도하며 너희들을 자랑스러워 하고 계시며 무엇보다도 너희들이 진정으로 드리는 찬양이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뻐하심을 잊지 말고 힘들더라도 열심히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안에서 홧~~~팅 하자.. 그리고 집사님 고백할께 받아줘~~~. 주님의 이름으로 정말 정말 정말 사랑하고 축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