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36절~~~

작성자
홍지희
작성일
2022-01-08 10:18
조회
245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자녀들에겐 이방인들에게도 주시는 일반은총뿐 만 아니라, 신앙과 믿음의 복을 특별히 더욱 주시리라 믿기에 새해에도 그리심 공동체가 주님께 복 받는 성도들로 연합 되어 복 받는 교회 되기를 기도합니다.

방학이라 수업을 오전부터 시작하게 되어 매주 목요 성경 공부에 참여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유튜브로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된 교회 인지라(ㅎㅎ ㅎ) 집에서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 성경 공부인 요한복음 4장을 공부하면서 노방 전도에 대한 무지하고 어리석은 나의 믿음에 주님께서 만지시고 확신을 더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를 잠시 고백하고자 합니다. 수년을 노방전도를 하였지만 수확 된 열매는 없습니다. 그만큼 영적으로 완악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전도하는 노력에 비해 결과의 열매가 없다는 사실에 때로는 지치게도 하고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관계 전도이지 노방전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

그러나 복음은 '씨를 뿌리는자' 그리고 불러 모으는 추수의 때에 '거둬들이는 자' 라는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또한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강력한 역사와 은혜로 말미암아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자녀들은 결과의 열매만을 위한 전도는 그저 교회 자리에 앉혀 숫자만을 채우는 인간의 욕심이기에 결과의 열매에 상관없이 그저 주님의 명령에 순복하여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사명자요 사역자입니다. 내가 전도를 했으니 꼭 나로부터 복음을 들은 자가 교회에 발을 담그면 좋겠다는 욕심을 두고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라고 분명하게 역할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을 그 전에도 분명히 읽었을텐데 이제서야 깊게 깨닫습니다. 이처럼 성경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가 드러납니다. 성경을 매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그 시대, 그 상황을 배우고 알아가면서 말씀 공부를 하면 더욱 말씀의 깊이가 있고 비록 부족하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의 큐티인 요한복음 3장에서 니고데모라는 유대인의 한 지도자가 예수님을 찾아가서 생명수인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장면입니다. 이처럼 말씀은 자신이 찾아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신앙과 믿음도 물론 성령님의 도우심이 근본이겠지만 인간으로서의 노력도 필수 조건임을 깨달아 비록 교회는 갈 수 없지만 집에서라도 열심히 목요 성경공부를 놓치지 않는 방학이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노방 전도의 문이 언제 끝나게 될 지 모르는 말세에 허락되는 그 날까지는 때를 얻든 얻지 못하든 씨를 뿌리는 역할이 나의 것이라면 부지런히 쉬지 않고 씨 뿌리는 자로서의 사명을 결과의 열매에 상관없이 감당하기를 멈추지 않아야겠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것처럼 보이며 행동하시고 말씀하신 친정 엄마에 대해서도 주님께서 택한 백성임을 알게 하시고 확신을 주신 것도 교리 공부 중이었습니다. 이처럼 늘 부족하고 무지하고 의심하고 불확실한 믿음을 말씀과 교리로 견고하게 세워 만들어 가시니 이 또한 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새해에도 그 복들이 주님으로 부터 내려 오는 복이기를 더욱 간절히 바라면서
나 스스로, 나 자신에게 인사를 해 본 적이 없는 새해 인사를 해 봅니다. 홍 지희!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그리심 지체들에게 새해 인사를 해 봅니다. 사랑하는 그리심 성도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특별히 사랑하는 나의 남편에게 새해 인사를 해 봅니다. 장로님!!!!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