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종 다윗이 행함같이"

작성자
홍 지희
작성일
2020-09-26 13:01
조회
334
“내 종 다윗이 행함같이”라는 말씀이 나오는 열왕기상을 묵상하는 중에 문득 우리 가정의 2020년 지난 시간을 떠오르게 하십니다. 4년 동안을 정말 앞이 보이지 않는 길고 긴 터널을 빠져 나오게 하시고, 길고 긴 빠져 나가야 할 터널을 다시 지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남편의 조양메탈 공장으로 증거물로 삼으셨습니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정말 하나님은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고 그저 진노로만 계시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이번 장로 고시를 통해 증거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과 섭리라는 시간 여행은 인간이 감히 알 수가 없으며 멈추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십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공장의 운영이 너무나 힘들어 날마다 스트레스에 쌓여 있는 남편의 모습을 봅니다. 또한 그런 와중에 공부할 시간 없이 시험이 있다고 투덜대던 남편의 신앙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직도 어린 아기 같지만, 그래도 세우신 뜻에 의하여 장로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남편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에 의해 조양메탈도 장로믜 길도 선택을 받은 것입니다. 솔로몬이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세우셔서 이스라엘의 제 3대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이 자신의 길을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착각으로, 늘 교만과 비 신앙적인 모습에 쉽게 빠져 들 수 있는 인간의 죄 성이 항상 눈앞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조양메탈을 지금처럼 허우적거리게 하지 않으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또한 성숙하지 못한 신앙으로 장로의 길을 걸어가게 하지 않으실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 묵상 중에 다윗의 신앙을 바라 보게 하시면서 우리 가정의 신앙의 거울로 조명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의 죄 성으로 늘 자범죄에 노출되어 있고 죽을죄를 졌지만, 전심으로 회개하며 여호와의 신앙을 놓지 않고 율례와 법도와 명령을 지킨 다윗의 신앙을 아들인 솔로몬에게도 주십니다. 하나님께 선택 받은 그 길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한 길이며, 그 영광을 드리기 위한 그 과정이 고통과 고난의 연속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통로임을 믿습니다. 지금 상황이 힘들다고 절망과 낙망하는 시간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와 명령을 놓지 않아야 하는 순종과 겸손으로 붙 들어야 하는 은혜의 시간임을 깨닫고 다윗같이 행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물가에 있는 어린양들을 위해 늘 노심조차 세심하게 배려하시고 챙겨 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전도사님과 기도의 입술로 동역해 주신 지체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장로 고시에서 높은 점수로 수석 합격하신 황 인태 집사님! 생업을 뒤로 한 체 수업을 열공 하시고 정말 짱이십니다. 물론 사랑하는 을 남편 조 집사님도 짱이고 수고하셨습니다.(ㅋㅋㅋ)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그리심 교회 주 안에서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