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그리심 전국 수련회

작성자
홍지희
작성일
2023-07-18 08:17
조회
498
샬롬!!!

전 세계가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고통 받고 힘들어 하고 있는 가운데 조국인 대한민국도 장마 비로 인해 많은 사망자, 실종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계획이 잡혀있었던 터라 제 1회 말씀 수련회는 예정대로 7월14일~16일 2박 3일간 진행이 되었습니다. 둘째 날 오전 수업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다윗의 삶에 나타난 도시와 그것에 관한 교훈들“을 준비하시어 가르치셨습니다. 시작부터 ’우리‘라는 존재는 ’특별‘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목적대로 창조하셨기에 우리는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너무 신선하고 충격적인 가르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저 자녀로만 알고 있었지 난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베들레헴에서 기브아 그리고 아둘람, 헤브론 마지막 장소인 시온이라는 도시에서 활동한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그곳에 관련된 교훈들을 말씀하셨습니다.

① 베들레헴 : 작은 것에 충성한 시기
( 보잘 것 없고 작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다윗을 보고 우리도 작은 일에 충성하는 신앙, 보잘 것 없는 시간들도 다 이유가 있음)
② 기브아 : 조기 승진의 시험 장소(TEST)
(골리앗을 물리치고 왕을 보좌하는 신분이 되는 것 등 칭찬과 성공으로 다윗이 시험 받음.
인생에는 승진의 시간과 고난의 시간 은총의 시간이 늘 반복된다.)
③ 아둘람 : 고난의 동굴
(외적인 성공의 덫들이 모두 떨어져 나감. 하나님께서 다윗의 조기 성공에 급브레이크를 거셨음. 7년 동안 아둘람에 두고 관찰 하시고 시험하심. 아둘람에서 겪은 고난은 시온에서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훈련임.)
④ 헤브론 : 예언적 목적의 시기
(사울이 죽임을 당하자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물음. 부분적으로 성취되는 순간에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찾음.)
⑤ 시온 : 약속의 성취
(기브아 대신 시온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음. 시온의 때는 하나님의 예언적 성취가 완전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 다윗 을 시온에 이르게 한 것은 물질과 권력, 명성보다 하나 님의 왕국을 위하여 일하도록 하기 위함.)
이처럼 다윗이 출생한 지역부터 생애 마지막 장소마다 다 다른 교훈들이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바로 달릴 수가 없듯이 신생아, 유아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육체적으로 성장 단계가 있습니다. 이처럼 믿는 자들에게는 육체적 뿐 만 아니라, 더 중요한 영적 성장 단계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육체의 성장 단계와 달리 영적 성장 단계는 마냥 앞으로만 가지 않고 신앙과 믿음의 모습에 따라 앞으로 갈 수 있고 아니면 헤브론 단계에서 마지막 종착역인 시온이 아니라, 베들레헴인 뒤로 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말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하나님 안에 거하여 나가는 인생이라면 하나님이 이미 허락하신 생육, 번성, 충만의 은혜를 더욱, 그리고 제대로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수업을 마치고 나의 영적 신앙 단계는 어디쯤 머물고 있지를 생각해 봅니다. 일단 작은 자로 출발하였으니 베들레헴의 시기는 지난 것 같고.....하나님의 은혜로 승진과 고난과 은총의 시간을 지난 아둘람 쯤에 있을까?...그러나 어디에 있든 중요한 것은 나의 삶의 여정은 내가 주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에 그리고 그분의 방법대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신실하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며 살아야 간다는 사실을 다윗의 전 생애 활동 도시를 통해 나의 부족하고 연약한 신앙의 전체적인 틀과 각을 잡을 수 있게 된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전라도 순천에서 오신 서 집사님과 딸인 유정 자매 그리고 경기도 박 권사님과 딸인 주희 자매로 두 가정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장대비 같은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 길 달려와서 정말 열심히 찬양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특별히 두 자매는 한창 세상 문화에 빠질 나이인 20대 임에도 불구하고 부산 관광이 아닌 말씀 수련회줄 알면서도 엄마를 따라와 얼마나 집중하며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적는지 그리고 궁금한 것도 질문도 하고.....다른 지역이지만 그리심 교회 목사님 성경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시어 말씀의 홍수 시대에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로 신앙과 믿음의 지경이 더욱 넓어지고 단단해져 삶속에 기쁨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말씀의 선지자로 사례도 없이 오직 사명만을 위해 수고하신 목사님, 그리고 하나에서 열 가지 모든 준비와 마침 과정을 위해 진두지휘하신 사모님, 비를 맞아가면서 까지 차량 운전과 찬양으로 섬기신 박 집사님 (결국은 감기 걸려 병원에 가셨다는ㅠ), 그리심 교회 발자취를 멋들어지게 소개하며 2박3일 동안의 시간을 함께 섬기신 박 권사님, 보이지 않지만 늘 교회 작은 일과 그리고 PPT로 섬긴 성진 형제님...그리고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기도로 함께 동역을 해 주신 그리심 성도 분들... 다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모든 과정이 우리의 개인적인 부요함을 위하여 우리를 시온으로 인도하신 것이 아닌 것처럼, 하나님의 왕국을 위하여 일하도록 각 자리에서 동역을 이루시게 한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다윗의 은혜의 시간들을 적은 수가 들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고 아쉬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심 교회 전 성도들이 아니 온 세상에 믿음의 자녀들이 꼭 들어야 할 강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ㅎㅎㅎ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