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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6일(주일) ~ 자비와 심판(민수기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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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불신에 분노하며, 자신을 멸시한 그들을 멸하겠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사랑만큼이나 실제적입니다. 자신에게 수모를 주며 대적하는 백성앞에서 아무 말 없이 땅에 엎드려야만 있던(5절) 모세가 백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나서서 하나님께 사죄를 간청합니다. 나는 공동체의 다른 지체와 조국의 많은 영혼의 운명을 내 운명과 내 문제로 여기며 기도하고 있습니까?

모세는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백성을 진멸하지 말아 달라고 간구합니다. 애굽에서 건진 백성을 가나안 앞에서 죽이시면 열국이 하나님을 가나안 신들보다 무능하다고 조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지금까지 보여 주신 " 하나님의 인자" 에 기대어 사죄를 간청합니다. 언약에 호소한 기도입니다.

은혜는 죄에 대한 묵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간청을 받아들이면서도, 하나님을 시험하고 멸시하던 무리는 한 사람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십니다. 애굽으로 돌아가겠다 아우성치던 그들을 다시 광야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한결같이 좇은 갈렙은 심판에서 제외됩니다. 하나님이 귀히 보시는 것은 변치 않는 믿음으로 끝까지 충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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