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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화요일) - 위에 속한 나라(요한복음 18: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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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를 법정으로 끌고 갔지만,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이방인 관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꺼렸습니다. 무죄한 자를 죽음으로 몰아가면서도 절기와 정결 의식에 철저한 그들의 행동은 이중적이고 위선적입니다.

유대 당국자들이 신성모독으로 돌로 쳐 죽일 수 있음에도, 총독 앞으로 끌고 간것은 십자가에 못 박으려는 계략입니다. 그들은 예수의 죽음을 저주 받은 죽음으로 유도하려 했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저주를 끝내셨습니다. 악함을 약함으로 이기신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비밀이고 능력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세상에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해 있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이 왕이 되어 다스리는 나라는 가야바가 말한 대로 무고한 사람의 희생을 통해 안정을 얻는 나라가 아닙니다. 대야에 물을 붓고 남의 발을 씻겨주는, 그 나라가 주님의 나라입니다.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하지만 진리가 "누구냐" 하고 물어야했습니다. 진리는 사물의 지식, 사상이 아니라 한 인물, 한 인격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대답을 듣지도 않고 나가 버립니다. 그에게 진리는 호기심의 대상이었을 뿐, 전부를 걸고 따를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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