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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수요일) - 주의 집에 거하는 행복(시편 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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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마음만은 간절한 열망을 타고 하나님의 집에 잇닿아 있습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집에 가고 싶은 바람을 넘어, 그곳에서 에배하고 싶은 마음에 몸이 상할 정도입니다. 제단 가까이에 보금자리가 있다는 이유로 보잘것 없는 새조차도 부럽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최고의 소원이요, 가치요, 행복임을 고백하는 시인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듭니까?

시인은 순례의 여정에 동참할 수 없지만 머릿속으로 그 길을 따라가 봅니다. 도중에 눈물 골짜기를 지나더라도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샘물과 빗물 덕에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시온에서 예배할 때 얼마나 더 큰 힘과 회복을 경험할지, 상상만으로도 기쁨이 충만해 집니다. 예배자들은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 곧 주께서 거하시고 거니시는 길이 놓여 있는 자들입니다.

시인은 주께서 기름부으신 자, 즉 예루살렘의 왕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그 왕을 돌보셔서 이스라엘을 굳건히 하실 때에만 성전 봉사(예배)로 복귀하고 싶은 시인의 소망이 실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악인의 장막에서 악인을 비호하며 호사를 누리는 곳보다, 하나님의 장막에서 문지기로 있는 편이 낫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없이 영화를 누린 천 일보다 하나님과 함께한 한 날이 더 복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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