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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금요일) -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열왕기상 14: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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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보암에 관한 이야기의 처음과 끝은 그의 어머니가 누구인지를 말합니다. 재차 강조한 까닭은 그녀가 "암몬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방 여인 과의 결혼으로 이방 신을 섬긴 솔로몬의 과오가 이스라엘 배교의 원천임을 보여 줍니다, 르호보암의 실패는 솔로몬에게서 비롯된 것이고, 또 그것을 무비판적으로 답습한 그의 잘못입니다.

유다 백성은 배교를 서슴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징벌로 나라가 분단되었는데도 여로보암과 가나안의 가증스러운 죄악을 본받습니다. 곳곳에 산당과 우상을 세웠고 성전 창기도 두었습니다. 왕은 앞장서서 우상숭배를 조장했고 타락을 방관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서는 하나님을, 산당에서는 쾌락의 신을 섬겼습니다. 율법적인 제의로 음란하고 탐욕스러운 삶을 가리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속지 않으셨고 눈감지 않으셨습니다.

평화의 시대는 저물고, 전쟁과 분열, 혼란의 시대에 들어섭니다. 르호보암의 통치 기간은 애굽 왕 시삭의 침략과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리하여 찬란한 영광의 상징인 "금 방패"에서 퇴락하여 "놋 방패"의 시대로 접어듭니다. 평화의 왕인 예수님을 알지 못한 예루살렘이 멸망하였듯이, 하나님을 떠난 유다에 전쟁이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평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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