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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4일(토요일) - 불순종의 대가(열왕기상 20: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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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친구에게 자신을 치라고 말했지만 거절당합니다. 명령을 거역한 그는 경고대로 사자에게 물려 죽고 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든 하나님의 대리자인 왕이든 불순종의 대가는 피할 수 없습니다. 때로 다 이해할 수 없고 인간적인 도리와 상식을 넘어서더라도 하나님 말씀이면 순종해야 합니다. 선지자가 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치라고 요청하자, 그 사람은 선지자를 쳐서 상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앞서 선지자를 보내 아합에게 승리를 예견해 주셨듯이, 이번에는 선지자를 통해 그가 받을 심판을 미리 보여 주십니다.

선지자는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마치 전장에서 큰 상처를 입고 돌아온 병사처럼 변장하여 왕을 찾아가, 자기 이야기인 듯 하소연하며 왕의 판결을 구합니다. 이에 아합은 포로를 지키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으니 약속에 따라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아합은 이야기 속의 그 종이 자기를 가리킨다는 것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완악해져 있었습니다.

목숨을 담보로 내걸어야 할 만큼 중요한 포로를 지켜야 하는 사명을 망각한 이야기 속 병사처럼, 아합도 하나님이 멸하기로 작정한 아람 왕을 마치 자신의 전리품인듯 마음대로 풀어 주는 오만을 부렸습니다. 그리고 적장을 놓아준 불순종의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하지만 근심만 할 뿐 회심(悔心)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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