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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3일(금요일) - 공의와 맞바꾼 협상(열왕기상 20: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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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 왕의 신하들은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이니 평지에서 싸우면 이길수 있다고 조언하며 병력 보충을 제안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오만한 착각이요, 헛된 전략일 뿐입니다. 다시 선지자를 보내 적의 반격에 준비하게 하십니다. 해가 바뀌어 봄이 되자 벤하닷은 2차 출격에 나섭니다. 아벡에 포진한 알람 군대에 비해, 이스라엘 군대는 염소 두 떼에 비할 만큼 열세였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수적 우위는 문제 되지 않지만 아무리 많은 승리를 거둬도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치명적인 패배일 뿐입니다.

아람 군대의 예상을 깨고 평지에서도 전쟁을 승리로 이끄셔서 그들의 거만하고 그릇된 신관을 깨뜨려주십니다. 산지와 평지는 물론 천지와 열방을 다스리시는 "만유의 주재"임을 알리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셔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승리보다 더 중요한 명분이요, 목적입니다.

전쟁에서 패한 벤하닷이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인 채 아합에게 나아가 목숨을 구걸하자, 아합은 그의 솔깃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를 살려줍니다. 승자의 아량이나 실리적인 외교 역량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승리감에 도취되고 야망에 눈멀어 아람 왕과 타협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승리임을 기억한다면, 결코 자신을 과시하거나 사사로운 찬사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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