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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6일(월요일) - 나봇의 죽음과 아합의 회개(열왕기상 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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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들과 귀족들은 이세벨의 악한 음모를 아무 저항없이 이행합니다. 나봇이 무고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당장 쥔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이웃에 대한 인정도, 거짓도 살인을 금하는 율법도 저버리면서까지 악한 일에 동참한 것입니다. 아합 왕은 나봇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포도원으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나봇의 사인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묻지 않고 포도원을 차지한 기쁨만 있을 뿐, 자신의 소유욕이 얼마나 끔짝한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반성은 커녕 관심조차 없습니다.

포도원을 차지하여 기쁨에 취했을 아합에게 엘리야를 보내십니다. 나봇을 성공적으로 죽인 후 원하는 대로 다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착각입니다. 사건의 전말과 아합의 욕심, 이세벨의 음모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분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제 아무리 큰 권력을 동원해도 입을 막을 수 없고 눈을 감게 할 수 없는 분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아합이 죄의 심판 선고를 듣고 회개하자 당대에 임할 심판을 유예하십니다. 아합은 회개로 당장의 죽음은 면했지만 가문의 진멸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회개가 손쉬운 자위나 책임 회피가 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죄가 낳는 결과를 미리 생각한다면 쉽게 죄를 짓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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