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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토요일) - 통곡하라(예레미야7: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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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는 자신의 머리털을 베고 통곡합니다. 이는 단순한 슬픔의 표현이나 서러운 몸짓이 아니라, 사람이 죽었을 때 취하는 장례의 한 절차입니다. 부고를 알리고 그 죽음을 애도하며, 깊은 탄식으로 조가(弔歌)를 부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레미야는 조가를 부르며 유다 백성의 사회적 죽음을 선고합니다. 유다의 정치적 종말을 선언합니다.

유다 백성은 예루살렘 남서쪽 골짜기에서 자식들을 불살라 우상의 제물로 바쳤습니다. 본래 도시의 쓰레기를 소각하던 장소에서, 도리어 하나님의 가장 값진 선물을 불살라버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곳은 훗날 "지옥"(마 5:22 )의 어원이 된 "힌놈의 골짜기"라 불리기도 하였고, "화덕"이라는 뜻의 "도벳"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유다 백성은 우상이 약속하는 헛된 복에 눈이 멀어, 치사랑 (하나님 사랑)과 내리사랑(자녀 사랑)을 모두 끊어버렸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이 심판은 죽은 지 오래되었든지, 아직 살아있든지에 상관이 없습니다. 또 그가 유다의 왕이든 주민이든, 선지자이든 제사장이든, 신분과 지위에 국한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북방의 군대를 사용하여 기필코 그들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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