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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금요일) - 포기할 수 없는 소명(예레미야 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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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인해 예레미야는 대중에게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용서와 위안의 메세지가 아닌 파멸과 멸망을 전해야 했기에 선지자 직이 더욱 버거웠을 것입니다. 누가 대신할 수 있는 사역도 아니었기에 홀로 모든 비웃음과 고난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선지자에게 소명은 자발적인 응답인 동시에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한때 친구였던 사람들조차 등을 돌려 예레미야가 실족하기만을 기다립니다. 모든 위로와 도우심이 닫힌 상황에서 선지자는 하나님께 눈을 엽니다. 그리고는 언제나 내 편이셨던 하나님께 송사를 아룁니다. 그가 만난 하나님은 악인의 손아귀에서 약자를 건지시는 하나님이기에, 이번에도 분명히 구원을 베풀실 것을 확신하며 찬양합니다.

급기야 선지자는 자신의 출생마저 저주하며 절망의 한가운데로 자신을 내몹니다. 누군가에게는 거북할 자신의 심정까지도 하나님께는 여과 없이 드러내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정이나 흔들리는 믿음이라도 이를 방치하기보다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적당히 봉합하기보다 환부를 하나님께 내보이고 치료받을 때 온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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