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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5일(월요일) - 예수, 온 세상의 구주(누가복음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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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은 "구주가 나셨다"는 소식을 밤에 양을 지키던 목자들에게 전합니다. 구주가 나신 곳이 화려한 왕궁이 아닌 베들레헴의 초라한 구유이듯이, 구주 탄생의 복음을 처음 받고 전한 사람도 이 땅의 권세자들이 아니라 비천한 목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은 비록 유대인들에게 멸시와 조롱을 받는 메시아가 되시지만, 도리어 유대교 주변과 이방인들에게 영접을 받아서 유대인만의 구주가 아니라 모든 인류의 구주와 주가 되실 것입니다.

"구주의 나심"은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거룩한 사건입니다. 그 평화는 죄로 단절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반목과 질시로 멀어진 인간 관계 속에서, 그리고 하루하루 혼돈과 불안 가운데 살고 있는 인간 자신에게 이루어지는 참 평안입니다.

두려웠지만, 목자들은 지체 없이 순종하여 베들레헴으로 가서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를 찾아 경배합니다. 그리고 천사에게서 들은 바를 사람들에게 전했고, 이 모든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목자들은 비록 천대받은 일을 하는 이들이지만, 이 단순한 순종을 통해 맨 먼저 온 세상의 구주를 뵙고 경배하고 전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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