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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금요일) -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사도행전 23:3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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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을 안전하게 가이사랴로 이끌어 가십니다.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까지 거리가 100킬로미터에 달했고, 사방에 바울을 죽이려는 적대자들이 도사리고 있었기에 호송 과정은 험난했습니다. 바울을 총독 앞에 세우십니다. 바울의 운명은 총독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주님 뜻에 붙들려 좌우됩니다. 총독은 바울을 로마로 보내시려는 주님의 뜻을 수행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뜻밖의 만남"도 주님이 계획하신 "뜻깊은 만남"일 수 있습니다.

유대 기득권 세력들이 적대감과 위기의식 때문에 바울 죽이는 것을 사명처럼 여깁니다. 그들은 유능한 변호사 더둘로를 고용하여 가이사랴로 내려가 바울을 고발합니다. 그리고 더둘로의 입을 통해 최고의 찬사와 감사를 침략국 총독에게 돌리면서까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고 했습디다. "기득권 유지"가 "옳고 그름"의 문제보다 앞서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바울은 "소요"를 일으키는 이단의 우두머리이며 성전을 더럽히는 자라고 고발당합니다. 전자는 총독의 법정에서 바울을 단죄할 수 있는 확실한 죄목이었고, 후자 역시 유대 법에 의하면 사형에 해당하는 죄목이었습니다. 사실은 세상이 그리스도인들 때문에 소동을 일으킨 것이고, 유대인들이 성전을 더럽힌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악한 세상을 소동하게 하고, 타락한 종교를 들끓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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