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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일(월요일) - 아그립바 앞에 서다(사도행전 2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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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립바 왕의 방문을 계기로 바울이 총독과 왕과 고관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십니다. 유대 법을 잘 모르는 베스도는 아그립바의 조언을 듣기 원했고, 아그립바는 호기심 때문에 바울의 말을 들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목적은 그들에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살려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했지만, 베스도는 "악행의 혐의"를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바울의 언행이 베스도에게는 감흥을 주지 못했고, 유대인들에게는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할 때, 때로는 환영을 받지만, 자주 무관심에 직면하고, 가끔은 격렬한 저항에 부딪힙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반응은 주님이 먼저 경험하셨고,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도 뒤따라 경험했던 선교적 행보의 당연한 결과입니다.

베스도는 황제에게 보낼 상소문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습니다. 유대인들의 고소 내용은 로마인의 시각에서 보면 황당한 것이었습니다. 신앙의 문제는 세상 법정에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하늘 법정에서 만물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소관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의 문제를 다룰 때 주님의 뜻보다 세상의 판단 기준을 더 신뢰하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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