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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수요일) - 비참한 시온성(예레미아애가 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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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거하실 때 성전은 거룩하고 존귀하며, 하나님이 다스리실 때 성도는 금보다 보배로운 존재가 됩니다. 화려한 건물과 많은 성도를 자랑할 지라도, 주님이 떠난 교회는 반드시 무너집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잃고 가진 것이 없어도 주님이 거하시고 붙들어주시는 공동체는 든든히 설 것입니다.

기성세대의 무책임하고 악한 행위가 다음 세대를 위기로 몰아넣습니다. 이스라엘의 선조와 어른들이 저지른 죄 때문에 무고한 아이들의 미래와 삶이 불타버렸습니다. 굶주림에 지친 젖먹이와 먹을 것을 구하는 아이들의 애처로운 눈동자는 예루살렘의 끔직한 참상을 단편적으로 보여줍니다.

시인은 하나님 백성의 죄가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소돔의 죄보다 크다고 선언합니다. 따라서 그들이 받을 형벌도 소돔보다 혹독합니다. 폐허가 된 예루살렘의 남은 백성들은 굶주림으로 고통당합니다. 제후들과 고관들 마저 뼈만 앙상하게 남아 거리를 배회하며 먹을 것을 구했고, 인정 많은 여인들이 제 자식을 양식으로 삼는 참상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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