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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금요일) - 십자가 위에서의 기도(누가복음 2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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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못 박히고, 옷이 제비 뽑아 나뉘고, 머리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 패가 붙어있고, 그 좌우편에 행악자들이 달렸습니다. 이를 통해 체포되기 전에 말씀하신 대로, 이제 그분이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을" 것이란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됩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의 첫마디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처럼, 그들의 무지를 긍휼히 여기시고 악함을 용서해달라고 간구하십니다.

십자가 위에 달린 예수를 보며 백성들은 냉담하게 구경하고, 관원들과 군인들은 "남은 구원하되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 자"라고 비웃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해골의 장소"에서 마른 뼈를 살려내듯 예수를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그들의 조롱처럼 예수께서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지 않으셨기에 남(우리)를 구원하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신 것입니다.

모두가 예수를 비웃고 비방했지만, 그중 단 한사람만은 자비를 구하며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를 용서하시고 영광의 낙원으로 영접하십니다. 그는 예수님이 찾으시던 바로 "그 잃어버린 자"였습니다. 때늦은 후회는 있어도, 때늦은 회개는 없습니다. 은혜를 시험하지 말고 오늘 그 은혜를 믿음으로 수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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