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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토요일) - 기쁨을 잃어버리다(예레미아애가 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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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도성"이란 이름을 가진 예루살렘이 병든 도시가 되고 맙니다. 포악한 대적들이 여인들의 성을 착취하고 청년들과 어린아이들의 노둥을 착취합니다. 지도자들과 장로들은 굴육적인 대접을 받고, 성문 앞 노인들이 사라지고, 거리를 매웠던 청년들의 노랫소리도 그쳤습니다. 하나님 없는 하나님 나라 그리스도가 없는 교회는 "강도의 굴혈"과 다를 바 없습니다.

시인은 시온 백성의 범죄 때문에 모든 불행이 시작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몸의 활기가 사라져 눈마저 어둡고, 존경받던 지위도 땅에 떨어지고, 번성하던 성읍은 들짐승의 거처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시인의 기도는 단순하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께 책임을 돌리는 태도가 아니며 자기의 죄를 돌아보고 슬퍼하는 탄식이며 자녀의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궁휼을 베풀어 달라는 "하나님을 향한" 탄원입니다.

시인은 다시 옛적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옛적의 평화, 옛적의 기쁨을 회복하기 위해, 먼저 평화와 기쁨의 근원이신 주님께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한때 하나님이 아닌 이방나라를 찾아가 구애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시온을 약탈했습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아버지의 뜻에 자신을 의탁하며 옛 집으로 돌아왔던 탕자처럼, 이제 시인은 이스라엘의 돌아감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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