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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수요일) - 긍휼을 베푸소서(시편 106: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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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은 급속하게 전염됩니다. 물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백성들을 참다못한 모세마저 감정이 폭발합니다, 이 일로 모세는 꿈에 그리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문화에 동화되어 가나안의 신을 섬기고, 악귀들에게 자녀를 바치는 가증한 풍습을 받아들였습니다. 애초에 멸하라고 한 이방 민족을 남겨 두었기에 이런 사달이 일어난 것입니다.

반복된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기억하시고 긍휼을 베푸십니다.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습니다. 그때마다 벌을 주셨지만, 이스라엘은 잠깐 회개했다가 다시 죄를 짓는 악순환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교묘히 이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시안은 그런 이스라엘의 모습을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다"고 노래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고 백성들에게는 찬양을 구합니다, 그는 출애굽의 하나님을 떠올리며, 이곳저곳 흩어진 목자 잃은 양 같은 백성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끝없는 범죄에 한없는 용서를 베푸신 주님의 인자하심에 기대어, 다시 이스라엘을 모아 거룩한 나라를 이루어주시기를, 백성들에게는 조상들처럼 더는 불평하거나 거역하지 말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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