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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주일) - 개천을 많이 파라(열왕기하 3: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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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람은 하나님이 전쟁터로 자신들 일행을 “불렀다”고 경건한 척하며 말했지만, 선지자 엘리사는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하고 핀잔을 줍니다. 이 전쟁이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며 그저 여호람의 혈기와 욕심으로 시작되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전쟁터에 난무하는 인간들의 함성과 수군거림 속에서는 침묵하시더니, 잔잔한 거문고 소리 속에서 온전히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엘리사에게는 응답하십니다.

물이 생겨날 수 없는 상황인데 “물을 저장해 둘 개천을 파라”고 명령하십니다. 구덩이의 깊이와 개수는 하나님 약속에 대한 이스라엘의 신뢰와 비례할 것이고. 신뢰의 양만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채우심과 해갈하심을 맞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눈앞의 상황에 함몰되기보다 말씀 앞에 서서 돌파구를 찾아야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공급하신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하나님 말씀에 무지한 모압 사람들은 전혀 엉뚱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햇살에 반사되는 물의 빛깔을 보고 연합군이 서로 싸워서 흘린 피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그들은 즉시 공격을 감행하지만, 오히려 목마름이 해소되어 기운을 차린 이스라엘에게 대패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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