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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8월23일(목요일) - 죽음을 이기는 힘(열왕기하 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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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연약한 인간의 힘으로는 순응할 수 박에 없는 현상입니다.
히스기야 또한 오늘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사망 선고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에 저항
하며 자신의 그동안의 선한 행위들을 돌아보기를 갈망하며 죽음을 물러가게 하기를 통곡하며 간절히
바랍니다. 예전에 이 말씀으로 설교자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가면 죽음도 이기게 하시고 해를
멈추게도 할 수 있는 기적을 일으켜 주신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 설교자는 기도가 간절하면 불가능한 일도
능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으나 당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기도하면
뭐든 이루어지고 세상도 내 위주로 돌아가게 할 수 있구나... 자칫 이 생각은 하나님께 기도하면 내 뜻대로
무엇이든 다 되어진다는 착각에 빠지게 하였고 그러한 신앙의 열심으로 새벽과 금요기도를 철저히 지키며
나아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담임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축복을 하실
때는 그것에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돌아보니 한번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축복을 내리셔
야할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필요로 하고 바라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도 원하는 것이
겠지 하고 무작정 때를 쓰는 어린아이 같이 응석을 부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 히스기야가 그러한 응석부림을 하나님
께 하고 있는 것일 까요? 만약 히스기야가 그런 응석을 부리고 있더라도 그 응석이 하나님께서 용납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그건 단순한 응석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앗수르는 하루아침에 한줌의 재와 같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철저히
하나님을 무시하고 업신여긴 그들의 말로가 오늘 말씀에 나타나 있는 그대로인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에게
침공을 당하고 있고 모든 백성이 자신만을 바라보며 믿음을 잃지 않고 산헤림의 위협과 협박속에서도 견디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죽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믿음을 져버리는 일이요 오히려 산헤림의 말이 옳은 것과 같은 상황이
되어버릴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에게 15년의 생명의 연장을 약속하시고 그 징표로 자연의 법칙을
깨면서까지 이 약속을 이루시리라는 하나님이 뜻을 그에게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만물의 주인이시요 주관자 이심
을 나타내셨습니다. 히스기야에게는 유다가 하나님의 약속된 백성이고 하나님을 믿고 있는 그들을 분명히 하나님께서
구원하실것이라는 그 징표를 나타내야 한다는 하나님의 축복의 근거가 분명했던 것입니다. 이런 근거가 나에게도 있기를
간구합니다. 오늘도 이곳 저곳에서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망령된 행위와 말들을 보고 듣게 될 때가 있습니다. 믿는
자들을 무시하고 조롱하며 세상의 잘남을 가지고 하나님의 존재 여부를 가늠하려는 교만한 자들을 보게 됩니다. 이들 모두
가 산헤림과 그들의 군사와 같이 하루밤에 한줌의 재가 될 수 있음에 우리는 더욱 담대하고 그들의 조롱에 놀아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끝까지 싸워 생명의 면류관을 얻기 위해 애쓰고 두려움과 맞써는 하나님의 군사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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