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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월20일(토요일) - 하나님의 설득(예레미야 2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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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기야에게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기 위해 나가는 예례미야의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옛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어놓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런 선지자들의 결단과 각오 앞에 참으로 스스로가 작아지고 나약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손을 통해서 징계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니라 분명 깊은 뜻이 있고 이미 오래전부터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악된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예정된 징계이자 처벌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다면 이러한 징계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죄악을 회개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단지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들을 구해주고 해방
시켜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판단하고 이에 반하는 의견은 묵살시키거나 반역이라 부르며 위협을
가하는 등의 방자한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시드기야 왕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이리도
내 스스로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현재 주변 상황이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워서 하나님께 원망의 말을 꺼낼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방안이 주어지면 하나님께 여쭈거나 기도하지 않고 단지 내가 원하는 상황이 곧 하나님께서
도 원하는 상황일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 막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어려운 상황의 원인은 저의
잘못된 신앙생활과 그동안 기복적인 믿음과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나님께 달려
왔지만 이 모든 것이 이방신을 따르는 자들과 별반 다른 것이 없는 신앙생활에 대한 댓가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반성하고 회개하고 돌아서야 하는 것인데 그동안 조금만 내가 원하는 상황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께
삿대질을 하며 따지고 화를 내었습니다. 이제야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때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어진 것에 감사하고 예레미야와 같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에 목숨까지도 위협을 받는
상황일지라도 담대히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고 나타낼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 안에는 잘못된 것이 있을 수가 없고 고난도 축복이 될 수 있기에 오늘의 힘듬과
어려움에 감사하고 고난을 통해 더욱 인내와 연단 그리고 소망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백성된 영광을 누리기
위해 나아가는 저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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