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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8일(주일) - 고집대로, 말씀대로(예레미야 4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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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말씀을 듣지 못한 무리가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라고 비난합니다. “좋든 좋지 않든” 순종하겠다고 맹세한 것이 불과 열흘 전인데, “그럴 리 없다”며 완전히 태도를 바꿉니다. 그들은 자기 욕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둔갑시키고 그에 반하는 말은 거짓으로 규정합니다.

요하난뿐 아니라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않고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그들은 요하난과 함께 맹세했던 당사자들이었고 모든 과정을 눈으로 보고 결과를 귀로 들은 증인들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이미 애굽에 가 있었습니다.

요하난 일행이 피난처로 삼은 애굽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강대국 애굽이라면 안전하리라 여겼지만, 자신들이 바벨론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중임을 생각지 못했습니다. 유다에 머물며 평안히 살겠지만 징계를 피해 도망간다면 그곳이 하늘 끝이라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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