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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1월23일(금요일) - 애굽 심판 선언(예레미야 46: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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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시키지는 않으시지만 죄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겨울만 되면 내의를 입지 않은 딸의 모습을 보시고 항상 친정 엄마는 딸이 감기 걸릴까 늘 노심초사 내의를 입으라고 말씀을 하시곤 하였지만, 그러나 어느 해부터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알아서 내의를 입게 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감기로 심하게 괴로움과 고통을 당했기에 내의를 입게 된 계기가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사랑하는 딸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친정 엄마의 가르침은 내의를 입음으로 추운 겨울 독감으로 인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어서 편안한 겨울을 날 수 있음을 아시기에 말을 듣지 않는 고집스런 딸에게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도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시어 애굽에 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애굽이 심판 받을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갈 곳을 잃고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있고 너를 흩어버린 모든 나라들을 멸망시키지만 너만은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라는 28절 말씀에 하나님의 사랑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적당이 없으시고 주먹구구식이 아니며 차별과 구별이 없으신 공의와 정의의 완전하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백성들을 사랑하시지만,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죄를 지은 자는 형벌의 분량을 채워 죄 값을 받게 하신 다음, 지키고 보호 할 테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정확한 선을 가지시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하나님 앞에 나의 신앙의 모습도 대충과 적당이란 단어가 용납되지 않을 것 같기에 나의 잘못으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는 피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매를 맞고 회개하여 나의 신앙을 바로 세워나가기를 애쓰며, 한편으로는 말을 듣지 않는 백성들을 지쳐서 버리실 만도 한데 버리지 않으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겠다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약속을 지키시는 불변의 하나님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와 회복의 때를 잠잠히 기다리며 현실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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