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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월23일(토요일) - 참된 정결(마태복음 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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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스승 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으면 주님은 나에게 있어서 암 흙 같은 밤에 배가 목적지인 항구에 잘 들어 올 수 있도록 환히 밝혀주는 등대 같으시고, 걸음마를 제대로 하지 못해 뒤뚱 뒤뚱 거리는 아기를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고 때로는 혼자 힘으로 걸을 수 있게 곁에서 바라보며 지켜주는 부모와 같으시며, 틀린 문제를 바르게 가르쳐주시는 스승과도 같으십니다. 고등부였던 친구들이 금요철야예배를 드리러 왔습니다. 2년 동안 고등부를 함께 했던 친구들이라 그들을 대하는 나의 마음은 조금은 각별하였습니다. 늘 그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를 하였고 그들로 인해 감동도 많이 받아 교회 홈페이지 은혜 나눔에 글을 올렸던 것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뭉클했지만 그것은 잠시였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라는 말씀처럼 나를 두고 하시는 음성으로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고등부를 졸업하고 그들이 청년대학부로 옮긴 뒤 나의 기도제목에서 그들의 이름들이 조금씩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나에게 있어서 내가 어느 자리에 있든 등대와 부모님과 스승 같으신 분으로 다가와 주셔서 나를 만지시고 고치시고 위로해 주시면 말없이 기도해 주시는 분인데 나는 그들을 너무나 빨리 잊어버린 것이 아니었나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형식적이고 외식하는 장로의 전통을 책망하시는 주님께서는 오늘 말씀으로 나의 신앙을 정결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핑계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섬김이 아닌, 진실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입술로만 그들을 사랑하는 위선자가 아닌, 그들이 어느 위치와 형편에 있어도 그들은 나의 영원한 고등부 친구들로 기억되어 그들을 위해 주님의 이름으로 중보하는 기도의 입술을 멈추지 않아야겠습니다. 주님! 참된 정결한 마음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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