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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2월28일(토요일) - 온 땅에 주의 말씀을 보내시니(시편 14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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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백성을 “아름다운 밀”과 “보내신 말씀”으로 풍족히 채워주십니다.

교회 근처로 이사 와서 본격적으로 성경공부를 한 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씀의 깊이와 진리를 알지 못해 사모하는 마음보다는, 의무감으로 공부를 하여서 그런지 완전히 내려놓지 못한 나의 지정의로 인해 목회자의 마음을 슬프게 했었던 지난날이 떠오릅니다. 그렇다고 지금 역시도 나의 신앙이 온전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말씀의 거울로 나의 삶과 신앙을 게걸음 치지 않으려고 애를 쓰려는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집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본문을 통하여 자기 백성을 “아름다운 밀”로 배를 불리시며, 추위에 떨고 있는 자기 백성을 “보내신 말씀”으로 추위를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여 물이 흐르게 하는 풍족함으로 채워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위해서는 백성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의무는 하나님께서 그동안 인간관계의 갈등과 불안하고 불확실한 현실이라는 이런 저런 어려움들 속에서도 때마다 의심 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신속히 나에게 달려와서 나를 회개케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시어 순종의 마음을 갖게 하신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는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공경하고 두려운 마음인 경외하는 신앙으로 말씀을 지키는 것이 의무와 책임임을 알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입술은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의 통치 아래 사는 삶이 얼마나 복된 길임을 혼자만이 누리는 자가 아니라, 온 땅에 주의 말씀을 보내신 이유를 알리고 전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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