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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화요일) - 사명을 따라 전하다(창세기 24: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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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종은 사명을 미루지 않습니다. 긴 여정으로 지쳤기에 라반의 환대가 반가웠을 것이고, 충분히 쉬고 난 후에 자초지종을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 텐데, 그는 지체하지 않습니다. 노령의 아브라함을 생각하며 여유를 부릴 틈이 없었을 것입니다.

낯선 나그네를 환대한 리브가처럼, 라반도 아브라함의 종을 환대합니다. 리브가에게 준 선물들을 보고 난 후의 행동이지만, 그의 호의를 평가 절하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낯선 이를 환대하는 일은 배제와 혐오의 장벽을 허물고, 긴장의 틈을 평화로 메우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지나온 일의 과정을 진솔하게 진술한 후에 라반의 결정을 요청합니다. 그는 라반의 승낙을 얻으려고 말을 과장하거나 자신의 말을 보탤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신 일들이 다 기적이며 은총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이 택하신 배필이라면 기꺼이 승낙할 것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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