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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7일(화요일) - 사람의 전통, 하나님의 계명(마가복음 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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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들은 장로의 전통으로 사람들을 속박했습니다. 거처도 변변치 않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제의적으로 정결을 유지하는 것이 버거운 일이지만,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그런 고려가 전혀 없었습니다.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라 율법의 정신인 “사랑”을 버린 까닭입니다.

내면의 동기를 들여다보시는 분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추구한 “장로의 전통”은 모세 율법에 대한 율법학자들의 해석을 규범화한 것으로, 유대 사회에서는 율법만큼 구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장로의 전통”을 “사람의 전통”이라고 달리 표현하십니다.

전통의 악용은 “고르반”을 실천하는 방식에서 잘 드러납니다. “고르반”은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지정하여, 부모가 그 물건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관행입니다.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속임수, 비방 등은 모두 이웃 사람에 해당하는 5-10계명과 관련된 것으로, 예수님은 이런 죄의 뿌리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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